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의 대표 경제단체 역할 실천하겠다”…‘인천산단 디지털화 약속’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말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 등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2일 인천상의에서 열린 제25대 1차 임시총회에서 전체 의원 120명 중 참석한 87명의 만장일치 투표로 제25대 회장에 올랐다.

 

박 회장은 인천의 각종 산업단지 등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남동산단이나 부평·주안산단 등이 그동안 지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지금 굉장히 낡아서 불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공단이 디지털단지로 바뀌면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연구소 등이 들어오는 등 엄청난 개벽을 이뤄냈다”며 “인천 산업단지도 구로 디지털 단지처럼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인천산단 고도화 작업은 굉장히 큰 프로젝트이기에 어설프게 해서는 안된다”며 “인천상공회의소는 물론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이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의 발전, 기업의 발전 등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그는 “지금까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파악해서 복원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인천상의가 경제단체 중 제일 맏형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상의가 해야할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서 지원사격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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