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으로 교통·상업시설 중심지로 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GTX-B노선의 출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광역환승센터를 만든다. 인천대입구역 환승 역사와 인근의 인천스타트업파크를 광역환승센터로 쓸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에 환승주차장 113면을 설치, 오는 2030년 GTX-B노선 개통과 맞물려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버스 등의 환승시스템을 만들어 교통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로 연장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문화시설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1만9천587㎡(5천평) 부지에 복합쇼핑몰 조성을 비롯해 5성급 호텔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목표 기한은 2029년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송도동 8의1 일대에 롯데몰 송도를 조성한다. 리조트 복합형 쇼핑몰·인공수변공간 등의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하연속벽 공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인천대입구역과 연결하는 5번 출입구 조성 공사를 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인천대입구역은 GTX-B노선의 시발역이며 대형 유통 3사가 밀집한 곳이다”며 “GTX-B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대형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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