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뿌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해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역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과 근로환경 개선사업에도 나선다.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과 채용 행사 등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뿌리산업 특화 취업지원 전담조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 구직 만남의 날, 구직자를 위한 뿌리기업 맞춤형 동행면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일자리 채움 취업 지원금 사업을 통해 만 35세 이상 신규 근로자가 3~9개월 근속 유지할 때 100만원씩 1년 동안 총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채움 청년 지원금’ 사업이 만 34세까지 지원하는 것을 감안, 지원 연령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에 채용지원금, 신규 근로자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해 고령·육아 등으로 인해 단시간 근무를 원하는 인력의 취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최대 20만원씩 지원하고 근로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저임금 해소, 근로 환경 개선, 근로시간 선택권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원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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