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어르신 특화의 ‘인천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공모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 공모를 한다. 총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시는 10개 안팎의 사업단을 선정, 사업별로 최대 1천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선정 받으면 사업 기간 최대 5개월 동안 참여자 인건비, 부대비용 등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으로 나눠 기관을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공공시설의 봉사, 경륜을 전수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또 사회서비스형은 공공전문서비스와 취약계층전문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정 및 세대간 필요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장형은 매장운영이나 제품 제작 및 판매 등의 분야이다.
시는 종전 수행기관이나 사회적경제조직, 지자체 출연기관 등으로 참여 자격 기관을 규정했다. 이르면 5월께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어르신 모집 결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역 어르신에게 적합한 지속가능한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를 발굴, 사회활동 참여와 소득 보장을 통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페트병 수거사업, 노인장기요양시설 급식지원, 정보통신기술(ICT)활용 치매돌봄매니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도우미 등 10개 사업에서 64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시는 어르신들의 일거리 다변화와 소득에 기여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사업 유형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의 단체와 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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