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동안 인천항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지난해보다 5천여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8일~13일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1만2천76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20일~24일) 보다 5천535명(76.5%) 늘어난 수치다.
올해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중 5천532명은 도서민이며, 나머지 7천237명은 여행객으로 조사됐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항로가 3천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덕적 항로 3천726명, 인천-이작 3천267명, 인천-연평 1천567명, 인천-풍도·육도 2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에는 여객선 운항에 적합한 기상 상황이 지속돼 지난해보다 모든 항로의 여객 수송실적이 늘어났다. 귀성객은 2천293명, 여행객은 3천242명이 각각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가오는 봄에는 연안 섬 여행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시설·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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