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경기도 필승후보는?… 마지막 퍼즐 맞추기 [4·10 총선]

與, 우선추천 4곳, 경선 2곳 발표...46곳 결정 
野, 고양병 경선 결과 등 42명 후보 발표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여야의 4·10 총선 후보 공천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경기지역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5일 경기도 4곳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2곳을 경선 지역으로 발표해 총 60곳 중 46곳의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밤 경선 결선를 발표한 고양병 등 42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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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천을에 서울 서초을 재선 국회의원(20·21대)인 박성중 국회의원을 우선 추천하고, 평택을에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를 우선 추천했다고 밝혔다.

 

시흥을에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화성을에는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각각 우선 추천했다.

 

시흥을 김 전 시장은 6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정면승부를 벌이고, 화성을 한 연구원도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빅매치를 펼친다.

 

공관위는 또한 하남갑은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와 윤완채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하남시장 후보, 이용 국회의원(비례) 간 3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앞서 오전 포천·가평 5인 경선도 발표했다. 경선은 ▲권신일 전 20대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대결한다.

 

공관위는 이날 현재 경기도 단수추천 28곳, 우천추천 10곳, 경선 16곳 등 총 54곳을 발표했으며, 46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밤 고양병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통해 이기헌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 전 비서관은 현역인 홍정민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고양병은 국민의힘 김종혁 조직부총장과 이 전 비서관이 국회의원 뱃지를 걸고 경쟁하게 됐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경기도 60곳 중 42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6일 △용인병 △남양주갑 △수원정 △성남 중원 △남양주을 등 경기도 5곳과 인천 2곳(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 등의 경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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