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연평면 항로 전 국민 동일요금제 시범 운영 지원사업 추진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최근 인천시민 등이 섬지역을 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다. 군 제공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최근 인천시민 등이 섬지역을 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다음달 1일부터 인천~연평 항로에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를 시범 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평도를 찾는 전 국민에 대해 1박 이상 머물면 여객선 요금의 80%를 할인한다.

 

그동안 인천시민은 군 도서지역 이동 시 80% 할인 혜택을 받지만 다른 시도민들이 연평도를 찾으려면 왕복 10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했다.

 

이에 군은 추석이나 설 연휴 등에는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찾는 타시도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평도 접근성이 개선돼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로까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군은 성과를 봐 이 사업을 전체 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가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효과 분석을 토대로 시 등에 예산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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