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5주년을 맞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선다.
인천사서원은 인천 공공복지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복지센터 등을 추가 개소하고 수탁 운영을 맡는다.
오는 3월에는 인천 연수·동구에 장애인 단기자립생활주택이 문을 연다. 거주 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단기주택 1곳 당 거주 인원은 1명이다. 장애인 시설 퇴소를 준비하는 장애인에게 일상 지원, 주거·금전 관리 훈련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장애인지원주택은 올해 17가구가 더 들어선다. 단기자립생활주택에서 자립생활에 적응한 장애인들이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의 주거전환센터 사회복지사가 일자리 연계‧유지, 재산관리지원, 장애친화건강검진,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보조기기 구매, 방문건강관리 사업 등의 독립생활 환경을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미추홀종합재가센터가 문을 연다. 미추홀·중‧동구 등 남부 지역을 담당한다.인천사서원은 노인장기요양사업에 따른 방문 요양 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긴급틈새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해 말 피해장애아동쉼터를 통한 장애아동 돌봄을 시작했다. 현재 2명의 장애 아동이 생활 중이다.
이 밖에도 인천사서원은 사회복지시설 역량을 키워 인천 사회복지 수준을 한 층 끌어올린다. 개인정보관리, 홍보‧마케팅, 노무‧회계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비롯해 사업기획, 운영관리, 성과평가 교육 등 품질관리 컨설팅도 맡는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지난 15일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따뜻한 돌봄, 촘촘한 복지, 함께 여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사회복지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사회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황흥구 인천사서원장은 “2024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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