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시범사업’으로 관련 산업계를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및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에 공모 절차를 거쳐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사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단은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하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70개를 지원하고, 사업성과물을 제공 받아 정책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실증 수행기관, 배터리 관련 전문 교육기관, 공익 목적 활용자 등이다. 연구·실증과 교육, 기타 분야를 나눠 폐배터리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폐배터리는 국내외 전기자동차 18개 차종의 70개 폐배터리로, 활용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사업이 끝나면 연구 활용 폐배터리는 반납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3월 중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공급받는다.
안병옥 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계의 폐배터리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배터리 재사용산업 활성화와 국가 주요 광물자원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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