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경제청장에 윤원석 전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내정

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자. 본인 제공
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자. 본인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내정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에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임명을 할 예정이다.

 

유 시장이 윤 전 본부장을 내정한 데에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탁월한 투자유치 감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사업들은 인천내항과 강화 남단 지역 등을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확대 뿐 아니라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해 해외 및 국내의 민간자본을 끌어내는 등 탁월한 투자유치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의 생태계를 구축, 확장할 단계를 남겨 놓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정세 및 해외시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비지니스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986년 KOTRA에 입사한 뒤 33년간 세계 다양한 기업들과의 투자 유치와 무역 등을 다룬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의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해 산업·통상 전문가다. 지난 2014년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과 2018년에는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고루 지낸 ‘국제협력통’이다.

 

여기에 윤 전 본부장은 현재 (주)한컴그룹 해외사업 MDS 소속 총괄 사장으로 임하면서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함께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중앙부처와의 활발한 소통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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