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 유치 성공…국내 첫 국제 풍력 행사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공사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공사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에서 3천500명 규모의 초대형 국제 풍력행사가 열린다.

 

3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며 3천500여명의 풍력 분야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풍력 분야 국제 행사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풍력 보급 촉진을 위해 지난 8월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열린 행사다.

 

앞서 관광공사는 행사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했다. 이를 통해 송도컨벤시아 답사,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관광·산업시찰 활동을 폈다.

 

인천은 풍력자원이 풍부한 해안 지역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다. 배후항만 조성을 통해 인천이 해상풍력 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발돋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서밋은 전 세계 풍력산업 전문가가 국내에서 처음 모이는 자리”라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인천이 탄소중립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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