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시니어 공공형서포터즈’로 노인 204명에 일자리 제공

인천항만공사.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시니어 공공형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2월1일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204명의 노인에게 인천항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및 단시간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것으로, 만 60세 이상 64세 이하 연수구 주민이 대상이다.

 

시니어 근무자는 센터와 고용 계약을 맺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한다. 1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이다.

 

프로그램의 수요처로 참여하는 IPA는 지난해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통해 120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일자리 규모를 204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 중 200명은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을 재개함에 따라 활기를 되찾은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여객터미널에 배치돼 여객 대상 시설 안내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나머지 4명은 IPA가 관리하는 신항관리부두의 현장 업무와 IPA 사옥 업무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국제여객 수송을 재개하고, 크루즈 입항이 늘어남에 따라 여객터미널 인력 수요와 연계해 일자리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경력과 역량을 가진 시니어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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