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대상 연 2.11%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추진, 오는 5월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시는 인천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 당 최대 5천만원 범위 안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4년, 대출금리는 연 2.11%이다. 앞서 올해 인천의 소상공인 시장진흥자금은 상·하반기 각각 25억원으로 모두 50억원에 이르며 점포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제공한다. 다만,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업체, 사치·향락 등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통해 해마다 약 250개 업체의 소상공인이 저금리 융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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