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의 청소년들이 몽골과 국제교류를 하는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울란바토르 칭길테 지역과 전통예술단 상호교류, 전통예술품 전시회 등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또 구는 K-복지케어 정책인 의료봉사 및 체험기회를 제공, 코로나19로 위축한 국제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이재호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파견, 칭길테구청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했다.
구는 칭길테 지역의 글로벌 홈스테이, 봉사활동 등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구는 한국도서기증사업 등 청소년·교육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는 구립전통예술단 상호 파견, 결연 기념일 미디어아트 송출, 청소년 국체친선 경기 등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는 복지 보건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칭길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구는 지난 2016년 우호교류협정을 한 뒤 상호 방문을 이어왔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리더십을 높이고, 문화 다양성의 이해도를 높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지역에서 국제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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