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운반업체와 지자체 등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반입차량 등록 및 반입수수료 고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반입 관련 업무는 오프라인·수기 방식으로 이뤄져 업체와 지자체 등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사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먼저 공사는 대면·유선 방식으로 처리한 반입차량 등록 업무를 인터넷 폐기물 고객센터에서 클릭 1번으로 신청·승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종전 5일이 걸리던 업무처리가 크게 빨라졌다.
반입수수료 서비스도 온라인 고지서 발부를 시작으로 납부 확인, 미납금 내역 제공, 미납 고지서 발부까지 전 과정을 폐기물 고객센터에서 확인·출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특히 이용자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도 동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민원을 처리하고 매립장 하역 대기시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그동안은 반입차량을 등록하거나 반입수수료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에 직접 전화하고 문서를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휴대전화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해져 정말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김학현 공사 반입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스마트 워크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공사도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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