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

SK이노베이션,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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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SK 제공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상승을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59)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1987년 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관리실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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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왼쪽),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SK 제공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55)을 선임했다. 노 사장은 생산 지원 및 운영 최적화 등의 핵심 부서를 거쳤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폭 넓은 지식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55)가 선임됐다. 오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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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석희 SK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SK 제공

 

이 밖에 SK온 사장에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58)이,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53)이 각각 발탁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한 조직을 구성,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고 전문성을 높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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