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우리미술관, 예술 창작문화공간 만석 레지던시 입주작가 전시회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인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작품 ‘우리의 높이’를 무료로 전시한다. 사진은 우리미술관 전시관 모습. 구 제공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인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작품 ‘우리의 높이’를 무료로 전시한다. 사진은 우리미술관 전시관 모습. 구 제공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인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작품 ‘우리의 높이’를 무료로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미술관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지역 기반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선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용현 작가를 입주작가로 선발했다.

 

우리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 작품 3점과 그림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괭이부리마을을 걷고 관찰하며 작가의 예술관을 담은 작품을 낸다.

 

김 작가는 작품에 대해 “괭이부리 마을의 다양한 ‘높이’에 주목했다”며 “이곳은 지정학적으로 다양한 높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은 마을의 높낮이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이곳 주민들의 신체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또 다른 마을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들의 1년간 창작 과정과 성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본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주민이 지역에서 만나고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미술관은 구가 만석동의 공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공문화시설이다.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미술관 조성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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