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국 최초로 질식소화포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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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전기차 증가에 따라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에 질식소화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안전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에 질식소화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 증가에 따른 충전시설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확대 보급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 완속 충전기 보급 사업과 공동주택(아파트) 질식소화포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지원은 김성제 의왕시장 공약사업으로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 등에 주택당 충전시설 1기 설치비를, 질식소화포는 공동주택 단지당 1기씩 설치비를 지원한다.

 

특히 공동주택 질식소화포 지원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도 증가함에 따라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기차 화재 대응 지원사업이다.

 

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와 주민 불안을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업 시행을 결정했다.

 

고일선 환경과장은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고 현재로선 전기차 화재 발생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소화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안전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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