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탄소중립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과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 및 지자체의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지자체와 기업 등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정 열원을 지역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9년부터 공정의 잉여 열원을 회수, 회사 인근 주거단지에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공정에 투입하기에는 압력과 온도가 낮지만, 난방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열원을 집단에너지사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사업으로 연간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수도권 최대의 화석연료 발전소임에도 탄소중립 이행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36% 넘게 감축하고, 대용량 신재생발전 사업추진 및 신기술 연구개발(CCU 및 IMTA) 투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부 및 인천시와의 협력채널 활성화, 무탄소 전원 조기도입 추진 노력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현 영흥발전본부장은 “수도권 최대의 화석연료 발전소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창출, ESG경영을 실천하는 수도권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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