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위치한 충현박물관(관장 황금자)은 조선의 명재상 오리 이원익(梧里 李元翼·1547~1634)의 생애와 직계 후손들의 유물과 유적, 종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이원익은 임진왜란을 극복하고 대동법을 시행한 탁원한 경세가이자 대표적인 청백리다.
충현박물관은 충현관, 관감당, 종택, 오리영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원익 관련 유물 및 자료가 전시돼 있는 충현관에서는 충현박물관에서 가장 귀중한 유물 중 하나로 꼽히는 이원익의 초상화 네 점을 볼 수 있다.
관감당(觀感堂)은 인조 임금이 이원익에게 하사한 집이다. '백성들이 보고 느껴야 할 집'이라는 의미로 관감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충현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하루에 세 번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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