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천시와 함께 배달애플리케이션 ‘땡겨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머리를 맞댔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상혁 은행장이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시는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등록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2%로 일괄적용 하고, 지역 특화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데이터를 시와 공유하도록 할 구상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인천시에서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3천원 할인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인쿠폰은 ‘땡겨요’ 앱에서 다운 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인천에 있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입점을 하는 순간부터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땡겨요’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배달 라이더의 금융 혜택을 위해 ‘쏠 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도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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