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랜드마크 박물관 만들기 '시동'…전면 재배치 및 확장

TF 운영… 내년부터 재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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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 전경.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인천시가 지역의 공립박물관을 ‘랜드마크 시설’로 마련하기 위해 박물관 정책 개선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있는 공립박물관은 총 28곳이다. 국·공립이 16곳, 사립이 11곳, 대학이 운영하는 박물관이 1곳이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의 박물관 재배치와 확장을 고민할 예정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국의 업무보고 회의에서 “박물관은 많지만 대표 박물관은 없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의 킬러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의 국가지정 보물은 송암미술관에 있는 개인 소장품인 ‘평양성도’ 단 1점 뿐이다. 시가 가지고 있는 국가지정 보물은 없다.

 

이 밖에도 시는 현재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한국이민사박물관의 확대 개편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는 박물관이 많지만 가장 인상 깊은 박물관은 따로 없다는 점에서 공립박물관의 활성화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박물관이 시민들이 언제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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