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의 ‘공중보건안전인증(PHSR)’을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CI의 공중보건안전인증은 공항의 지속가능한 방역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운영한 공항방역인증(AHA) 제도를 전면 개편, 올해 신규 도입한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종전의 공항방역인증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항 운영자가 공항에 적용한 방역조치의 적절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반면, 공중보건안전인증은 앞으로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항의 대비수준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인증제도 평가항목은 공중보건 및 안전보장 조치, 의사소통 및 위생소독,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계획, 탄력성 개발, 지속적인 개선, 직원 배치 및 재배치 등 8개 분야에 56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공항공사는 연속성 관리계획 수립 및 개선활동, 위험성 평가 등 항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평가관으로부터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의 우수 사례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여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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