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인천대 동북아발전연구원과 통일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오는 11월 2일과 3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 APEC인가 IPEF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주제는 미중 경쟁시대에 있어 한국이 APEC을 지렛대로 삼아 미중 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조정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과 박종태 인천대 총장이 축사에 나선다. 이어 APEC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비노드 아가르왈 미국 버클리대 APEC연구센터 소장이 ‘새로운 경제 국가경영의 제약: 국제기구는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가(Constraining New Economic Statecraft: What Role can International Institutions pla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를 주제로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 총회 1에서는 고 리우 체냥 중국 난카이대학 APEC연구센터 소장이 ‘미중경쟁시대의 APEC의 새로운 역할: 중국의 시각’이라는 기조발표를 한다. 또 리차드 폼프레트 존스홉킨스 대학 교수는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제도적 구조를 찾아서: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의 역할은?’에 대한 기조발표를 한다.
총회 2에서는 김원수 전 유엔(UN) 사무처장의 사회로 힐튼 루트 조지메이슨대학 교수가 ‘신들이 다툴 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사토시 미조바타 일본 교토대 교수도 ‘비교경제학의 시각에서 본 국가주도 자본주의’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인천대 관계자는 “2일간의 포럼 논의를 정리해 박제훈 교수가 미중경쟁시대의 아시아경제공동체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한 ‘2023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23)’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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