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화장품 및 뷰티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21일까지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세계성신국제박람회센터서 ‘제48회 CCBE청두뷰티박람회’를 했다. 이 박람회에는 인천지역 10개 뷰티기업이 참가해 41건의 바이어 상담과 5억6천만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해마다 중국 서부 내륙지방에서 열리는 뷰티분야 전문 박람회인 ‘CCBE청두뷰티박람회’는 세계적인 기업 약 900여곳과 4천500여곳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특히 인천시는 중국 서부 내륙지방의 공략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시(威海)에 있는 주중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을 비롯한 지역기업 10곳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또 시는 10개 기업의 한국과 중국 간 국제물류비를 지원하고 현지의 주요 산업현장의 방문과 지방정부 및 수입협회 관계자 들과 교류를 하는 등 인천제품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인천관' 부스에서 10개 기업의 마스크팩과 스킨 및 로션 등 기초화장품과 염색약과 샴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상설 전시하도록 했다.
여기에 박람회장 곳곳에 제품 설명회 및 바이어 상담회, 세미나 등에 참가하도록 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꾀했다.
또 시는 박람회 중 쓰찬성투자촉진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쓰촨성위원회에 방문하면서 인천시의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기술 바탕의 설명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이어가고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송선임 주중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 대표는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인천기업의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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