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누적여객 8억명 달성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4일 아시아나항공 OZ 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는 8억번째 여객에게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원을 선물로 전달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누적여객 8억명을 달성했다.

 

인천공항공사는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누적여객 8억명 달성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현일조 아시아나항공 본부장 등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OZ 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는 8억번째 여객에게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원을 선물로 전달했다.

 

공항공사는 항공기를 타고 출국하는 승객 전원에게도 다과와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이후 2005년 10월 누적여객 1억명을 달성하기까지 4년7개월이 걸렸으며,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누적여객 증가속도 역시 빨라졌다.

 

누적여객 2억명 달성까지는 4년5개월이, 3억명은 3년, 4억명 2년5개월에 이어 6억명에서 7억명 달성까지는 1년5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누적여객 7억명에서 8억명까지 도달하기는 4년2개월이 소요됐다.

 

공항공사는 앞으로 9억명 달성까지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22년만에 누적여객 8억명을 달성하기까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하는 인천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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