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11공구의 공동주택 용지 매각에 나선다.
24일 iH에 따르면 11-1공구 2단계의 Rc2·Rc3 블록의 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은 2025년 하반기부터다.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인 11공구에는 산업과 연구, 업무시설과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iH는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인접해 있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송도세브란스 병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라 높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iH는 Rc2블록의 4만2천150.6㎡(1만2천772평)과 Rc3블록의 3만5천359.8㎡(1만784평)을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공급 가능한 가구 수는 Rc2블록 598가구, Rc3블록 501가구 이다. 또 iH는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천809억 원, Rc3블록 약 1천549억 원이다. 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공급할 예정이다.
iH는 해당 토지의 대금 납부 조건은 올해 안에 전액을 납부해야 하고, 계약시 계약금 10%와 중도금과 잔금을 60일 이내에 완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 iH는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미리 납부하면 선납일수에 선납 할인율인 5%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송도 11공구 매각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 기한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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