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열혈팬'…서울마주협회, MZ세대 소통 나서

지난 10일 서울마주협회는 경마게임 '우마무스메' 열혈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마주협회 제공

 

서울마주협회(이하 협회)가 경마 온라인 시대를 앞두고 젊은 MZ세대와의 소통에 나섰다.

 

협회는 최근 경마게임 '우마무스메(말딸)' 열혈팬들을 초청해 마주문화 체험 및 조용학 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마무스메 게임은 실존 일본 경주마들을 미소녀(모에화)로 의인화시킨 게임으로, 이 말(馬)들을 트레이너로서 육성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에서 2021년 국내 출시 후 큰 인기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키레아홀스클럽 소속 우마무스메 유저 30여명과 일본의 인기 개그맨 ‘나카노 마사유키(NAKANO MASAYUKI)’, ‘타케타 마사시(TAKEDA MASASHI)’ 등 유튜버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서울경마장 2040존에서 경주를 관전하고, 베팅과 응원전도 펼치는 등 한국경마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20~30대 젊은 층이 대다수인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간담회에서 평소 궁금했던 마주와 경마에 대한 질문을 건네며, 한국과 일본 경마문화의 차이 및 발전 방향 등 ‘경마’라는 하나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용학 협회 회장은 “일본 경마게임을 통해 경마를 처음 접한 우마무스메 팬분들이 한국경마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한국경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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