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지난달 7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필리핀 마발라캇 시립대학에서 진행된 청소년 어학연수를 안전하게 마쳤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발라캇 시립대학에서 어학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아카데미와 수영 활동에 참여했다.
주말에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아쿠아플래닛, 클락뮤지엄 관람, 수빅비치 호핑투어, 영화 관람, 쇼핑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첫 교류사업으로 이번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과천지역 청소년이 마발라캇시립대에서 무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약도 맺었으며, 협약과 관련한 대상자 선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마발라캇시 관계자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마발라캇 시립대학 학생 10여 명을 초청해 한류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청소년의 ‘마발라캇시립대학 무상교육 추진’ 등 앞으로도 마발라캇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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