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7월1일 기준 의왕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18세(2005년 1월1일~2012년 12월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에게 7만8천원의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하는 생리용품 구매비는 월 1만3천원으로 연간 최대 15만6천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 화폐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으면 제외된다.
온라인 지역화폐사 코나아이 앱을 통해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상반기에 지원받은 여성 청소년은 주민등록 주소지에 변동이 없으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11월17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9월25일 이후 지역화폐로 7만8천원을 지원받으며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을 통해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다. 결제 시 경기지역화폐 앱의 ‘내지갑’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양욱 체육청소년과장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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