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재심사 문턱을 넘기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관문체육공원(관문동 47번지) 일원에 연면적 5천441.6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클라이밍장 등이 들어선 실내체육관을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관문 제2실내체육관을 짓기 위해 201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경기도 투자심사를 조건부(182억원)로 통과했다.
이후 2020년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승인, 2021년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설계 진행과정에서 주차장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사업 면적 증가, 노임‧자재 단가 상승, GB보전부담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등으로 행안부 중앙투자재심사를 받게됐다.
이에 지난해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재심사 신청을 했지만 기존 관문실내체육관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계획한 점과 계획 규모가 수요 대비 크다는 이유로 한차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이후 시는 체육 수요와 사업 규모 및 위치에 대한 적정성을 위한 관련 자료를 만들고 사업 특수성 등을 소명하면서 이번 재심사에 통과할 수 있었다.
신계용 시장은 “본 심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고자 승인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세심한 분석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어렵게 투자심사를 마친 만큼 시민을 위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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