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라는 이름의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청계동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0여 명의 부녀회원들은 올해도 이른 아침부터 주민센터에서 무장아찌와 오이김치, 제육볶음 등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A씨(76)는 “혼자 살면서 반찬과 끼니를 해결하는 게 늘 걱정이었는데 매년 잊지 않고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주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남순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이 어르신들과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외롭지 않은 마음으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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