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와는 별도로 차상위까지 20만원을 지급한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3천200여세대에 긴급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는 한파와 겨울철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지원 대책으로 정부와 경기도 지원과는 별도다.
시는 6억3천만원의 지정기탁금을 긴급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3천200세대에 별도 신청접수 없이 계좌 검증을 거쳐 가구당 20만원씩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앞서 지난 1일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난방비 급등과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난방비 급등으로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