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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당대표 후보 수도권 표심잡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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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당대표 후보 수도권 표심잡기 주력

7일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8일 시작된 가운데 당대표 후보들은 현장을 누비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특히 김기현·안철수(성남 분당갑)·윤상현 후보(인천 동·미추홀을) 등은 수도권을 돌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시민사회연석회의와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청을 방문하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4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안산을 방문, 단원갑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완수를 위한 ‘당정’ 상설기구 신설 ▲시민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시민사회특위’ 신설 ▲지방을 풍요롭게, 수도권을 쾌적하게 당대표 직속 ‘권역별 지역균형발전특위’ 구성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오전 평택갑·을 당협에 이어 안성 당협에서 잇따라 당원간담회를 열어 “총선 압승의 도구로 써달라”면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특히 안성 당협 당원간담회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 “공정한 공천, 실력 공천, 이기는 공천의 대명사, 그런 정당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오전 방송 인터뷰와 오후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 참석에 이어 안산 단원, 상록갑 당원교육에 함께 했다.   

 

황교안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 등에 인사를 한 뒤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에서 당원들을 만났다. 천하람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언론 인터뷰에 주력했으며, 조경태 후보는 대구를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10일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 후보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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