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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1인 가구 분석 통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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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1인 가구 분석 통한 지역별 맞춤형 정책 발굴한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미추홀구청사 전경. 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1인 가구의 형태를 분석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구 지역별 맞춤형 정책 발굴 계획안’을 마련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역별·성별·연령별 빅데이터 분석에 나선다. 구는 이 정보를 토대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현재 지역의 1인 가구수는 총 8만5천243가구로 남성이 4만5천932가구, 여성이 3만9천311가구이다. 이는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또 이들 대부분은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이 때문에 가구 형태 변화에 따른 주거 유형의 변화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우선 구는 지역의 1인 가구 현황 파악에 나선다. 행정복지센터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에 등록해 있는 미추홀구 1인 가구 현황을 파악하고, 범위를 세분화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나눠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군집분석과 회귀분석 등을 통한 시각화 분석을 한다. 이를 통해 정책 추진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디지털 트윈 방식을 적용해 미추홀구 1인 가구 변화 추이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안전·주거·경제·건강·기타 등으로 구분해 정책 및 사업의 발굴 초기부터 주관부서와 업무공유를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6월까지 시와 협업을 해 디지털 트윈을 통한 자료 시각화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지역별 맞춤형 정책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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