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65일 간의 훈훈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5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총 19억1천689만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인 1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금에는 개인 274명, 기업 231곳, 기관 89곳, 단체 307곳 등이 참여했다. 성금은 545건(13억2천여만원), 쌀·상품권·김치·마스크·생필품 등의 물품은 356건(5억9천여만원)이다.
이상일 시장 또한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전액(164만1천600원)을 기탁했다. 마북동 아이유치원 원생들 또한 동전을 한데 모아 8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모인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설명절 지원금,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사용됐다. 최근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따뜻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으로 닿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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