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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일꾼] 노선희 의왕시의원, 재개발구역 외롭게 사는 어르신에 도움의 손길
지역사회 의왕시

[우리동네 일꾼] 노선희 의왕시의원, 재개발구역 외롭게 사는 어르신에 도움의 손길

노선희 의왕시의회 의원. 의왕시의회 제공

 

노선희 의왕시의원(국민의힘, 청계동·내손1·2동)이 재개발구역에서 외롭게 사는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노 의원은 휴일인 지난달 29일 부곡동의 한 재개발 구역에 사는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시부모와 친정부모까지 봉양하고 남편의 간병으로 12년 동안 어려운 삶을 살아온 한 어르신의 애틋한 사연이었다.

 

재개발로 이웃이 사라진 상황에서 지난해 8월 투병 중인 남편까지 떠나 보낸후 홀로 생활해 온 어르신은 한파 속에서 비어있는 이웃집의 수도관이 동파돼 출입하는 계단까지 꽁꽁 얼어 바깥 출입을 할 수 없게 됐다. 

 

겨우 119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출입이 가능하게 된 어르신은 바깥 출입이 힘든 와중에 우울증까지 깊어져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으로 버티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을 만나 사연을 들은 노 의원은 의왕시청 복지정책과에 연락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민원인이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하며 민원인의 거주지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을 약속했다.

 

노 의원은 “어르신께서 지난 해 떠나보낸 남편의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재개발 구역에서 외로이 지내는 어르신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라 치솟는 난방비에 차디찬 집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일인데도 한 걸음에 현장에 달려와 준 강수영 시 복지정책과장과 구호물품을 바로 전달해 준 천사 같은 마음씨의 부곡동 공무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의왕시 공무원들이 항상 시민의 발이 돼 열심히 일해 준 덕분에 민원인의 애로사항이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 의원 지역구의 한 시민은 “노 의원이 항상 귀를 열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귀감이 될 만 하다”며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펴 준 덕분에 엄동설한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이끌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복리 증진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6일 경기도중부권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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