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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질식…1명 심정지
지역사회 용인시

용인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질식…1명 심정지

3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서 근로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근로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갈탄이나 숯탄 등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한다.

 

31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께 처인구 유방동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30대 남성 근로자가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5대와 소방관 51명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당국은 공사장 안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워놓은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해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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