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고속도로서 승용차 화재... 방음벽 일부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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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의왕고속화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방음벽 일부를 태우는 모습. 의왕소방서 제공

 

27일 오전 8시께 의왕시 삼동 과천~의왕고속화도로 과천방향 신부곡IC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소되고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 3칸이 불에 탔으며 5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차에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량 16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8분만에 진압했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수원시에서 출발해 과천~봉담 고속도로 운전 중 액셀을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으며 도로를 주행하던 다른 운전자로부터 차량 보닛에 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갓길로 차량을 이동한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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