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스마트한 자족도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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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과천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민선 8기 취임 후 지역 현안 사업을 빠르게 해결하면서 올해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하는 신 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 취임 후 성과는.

취임 후 시민들을 위해 현안 하나하나를 슬기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환경사업소 이전 입지를 선정한 것과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신설 합의,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과천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민선 8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또 불법 현수막 제로화 사업으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배랭이천 소하천 정비공사비 20억원 등 총 84억원의 이전 재원을 확보했다.

 

-올해 시정 운영 방안은.

우선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스마트한 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 환경사업소 입지가 선정된 만큼 지상에는 과천의 랜드마크가 될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행정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 빠르게 해결토록 하겠다. 또 과천지구 및 갈현지구는 자족용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과천~위례선과 GTX-C 노선과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식정보타운은 기업 입주가 활발해지는 만큼 기업체와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 외에도 종합병원 및 유수의 연구개발(R&D) 기업 유치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매입은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 장기 주민 숙원사업인 송전탑 지중화가 한 기라도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

 

-올해 과천시만의 인재육성 사업은.

인재 양성은 과천의 미래로 꿈이 있는 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이 되도록 하겠다. 체험형 확장현실을 활용한 안전‧창업교육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첨단 기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는 미래 교육에 부응하는 첨단과학기술의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코딩 등 디지털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또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해 융합형 예술 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시민의 복지 사업은.

시민들이 과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겠다. 올해는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축하금을 신설하고 시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 개발을 위해 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을 설치하고 청년문화예술공간 및 청년창업펀드 조성도 준비하겠다. 또 시립요양원은 올해 착공해 내년에는 노인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인 행복드림센터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 외에도 과천문화재단과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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