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정치보다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시민에 대한 진정성으로 묵묵히 의정활동에 나서는 시의원이 있다. 바로 과천시의회 황선희(국민의힘·나선거구) 시의원. 황 의원은 지난해 7월 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해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6개월 간 시의 행정과 현안 등을 공부하며 지역에 대한 파악을 끝냈다. 시의원으로 지역 상황을 알아야 제대로 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유다.
특히 황 의원은 시민의 입장에 서며 시대에 역행하는 일들을 막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의회 조례특위 위원장을 맡아 ‘과천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을 보류조치 했다.
앞서 2021년 12월 시의회는 관사 조례를 개정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을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시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일부 공무원에 대해 관사를 허용해 달라는 입장이었지만, 황 의원은 시민 의견수렴이 없이 허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 과천 행정에 대해 꾸준히 공부했다. 이에 특위 등에서 집행부에 잘못을 따질 수 있었다”며 “보여지는 이미지가 아니라 오직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공부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황 의원은 시의 기존 조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조례를 새로 만들기 보다 잘못된 조례를 찾아 현 상황에 맞게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현재 500개가 넘는 시의 조례가 있다”며 “하지만 현 상황에 맞지 않아 폐지돼야 할 것과 개정, 수정 등이 필요한 조례가 많아 이를 개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원도심 주택가 경관을 반드시 정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현재 문원동 주택가 주변에는 신축아파트가 들어섰는데, 아파트의 입구는 화려한데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최신시설이다. 이에 문원동 주택가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황 의원은 “원도심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최근 신축된 아파트 모습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있다”며 “원도심 주택가 통로박스와 입구 경관을 재정비해 아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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