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조직위원장 '소통·조직정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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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조직위원장(53·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 박용규기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조직위원장(53·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 은 2일 “의왕과천 지역은 안상수 전 국회의원 이후 3번 연속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했다”며 “선거에서 지역 조직이 중요한 만큼 올해 상반기까지 조직을 정비하고 하나로 뭉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협의회뿐만 아니라 의왕과천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9일 국민의힘 의왕과천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직위원장은 통상 당원협의회(이하 당협)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당협위원장은 총선과 지방선거 공천 1순위로 꼽힌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조직위원장들이 2024년 총선에 공천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 위원장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의왕과천은 각각 현안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맞춤형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이유다.

 

그는 “의왕과천은 지역 현안이 다르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도 각각 다르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힘 있는 변화와 지역발전을 이끌 사람이 의왕과천에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의왕과천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최기식 조직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37회·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했다. 서울서부지검 검사, 주독일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 대구지검 1차장,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9월부터 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으로 재직 당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을 밝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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