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탄력… 국도비 74억원 추가 확보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근 과천시가 74억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했기 때문이다. 오는 20208년 준공 예정인 자원정화센터현대화사업에는 총 1천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과천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대한 74억원의 국도비 예산이 추가 반영됐다. 당초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에 국도비 97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7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국도비는 연차별로 지급받게 된다.

 

시는 정부의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심의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을 만나 과천시자원정화센터 노화화에 따른 현안을 설명했고,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자원정화센터의 노후화 및 공공주택 조성사업, 재건축 등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소각시설 1일 처리용량을 80톤에서 100톤으로, 음식물류 처리시설 처리용량을 20톤에서 30톤으로, 재활용 선별시설 처리용량을 7톤에서 55톤으로 각각 확대한다. 또 주민 편의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도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등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은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식정보타운,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필수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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