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생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인 “단합과 소통으로 인천체육 대도약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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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민선2기 인천시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이규생 당선인이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스포츠의 힘은 위대합니다. 정치적이 아닌 인천을 단합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인 회장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5일 치러진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330표 중 149표(45.2%)로 재선에 성공한 이규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단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재선 체육회장의 힘으로 ‘인천체육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소통과 단합을 제일 덕목으로 삼고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3년 동안 민선 체육회 초대회장으로 체육회 성패를 좌우한다는 절박함으로 열과 성을 다해 달려왔고 그만큼 많은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 당선인은 17개 시·도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체육회 재정지원 의무화를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이뤄냈다. 또 임기 2년차인 지난해 시체육회 최초로 일반회계기준 시체육회 예산 5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 당선인은 “민선 1기 체육회엔 성과들이 있었지만, 아직 남은 숙제도 많다”며 “이번 선거에서의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당선인은 민선 1기 시작한 인천체육회관 조성, 인천스포츠단 창단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민선 2기 인천체육회는 정말 할 일이 많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체육도시를 모은 인천체육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인 자긍심 높은 도시, 시민들이 생활체육하기 좋은 도시, 엘리트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이 튼튼한 도시, 체육인재가 넘쳐나는 도시, 체육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 스포츠마케팅을 선도하는 도시로 인천이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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