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과천 개발사업 시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9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9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시정운영을 제시했다.

우선 신 시장은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복지사업 확대, 탄소배출 감소, 현안 해결을 위한 용역 추진, 장기 미집행 시설 조성비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최우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 예산 대비 625억원이 감소한 4천580억원이다.

하지만 올해 예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특별회계 이익정산금 전입금 725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한다면 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신 시장은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해 자족용지의 확보와 기업 유치, 기반시설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해 ‘철도협력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갈현지구에 대해 고밀도 개발이 되지 않도록 세대수를 줄이고, 상업‧업무시설 용지 등 자족용지를 늘리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건축 및 지식정보타운 입주 등 도시변화에 맞춘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시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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