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체육공원 앞 회전교차로가 최근 개통됐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동 1033-1번지 일원 문원체육공원 앞 교차로가 최근 회전교차로로 개통됐다.
해당 교차로는 직진 신호만 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돼 과천대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 다수의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시내 진입 차량 등이 엉키는 등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당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해당 교차로에 횡단보도 1곳과 보행로를 추가 설치해 보행자 편의를 높이는 한편, 교통섬 화물차턱 폭을 3m로 조정해 대형차 회전반경도 확보한다.
해당 교차로 진입 전 감속을 유도하는 박스형 이동식 과속단속장비와 과속방지턱 등 설치 관련 주민 의견을 확인하고 전문기관과 협의해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진입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시속 20㎞ 이하로 감속해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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