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안양시체육회 박귀종 현 회장 무혈 입성 유력

박귀종

12월 22일 치러질 안양시체육회장 선거에 박귀종(68)현 회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아직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다른 인사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박귀종 현 회장은 아시아장애인태권도연맹 총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부회장, 안양시체육회 부회장, 안양시 제18·19대 호남향우회장, 안양시향우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또 체육진흥부문 안양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민선 1기 회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 중 42.34%를 득표해 당선됐었다.

박 회장은 재임 기간 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안양시 체육 정상화와 안양시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 종목별 예산지원을 확보했다. 또 단체 간 의견수렴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안양시체육회의 법인화를 실현하면서 정부 지원에 기대지 않는 자주적인 체육회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귀종 회장은 “종목단체 및 시민 친화적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안양시체육회관 건립 등 유소년, 동호인들이 질 높은 여가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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