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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신선 지역 농·축산물 주민에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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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신선 지역 농·축산물 주민에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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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4일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열린 ‘로컬푸드상품 1+1 판촉행사’에서 한 직원이 특산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양원예농협 제공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안양원예농협의 ‘우리지역 농산물 판촉행사’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4일 ‘로컬푸드상품 1+1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농산물 1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등의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 물가를 안정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열무, 얼갈이, 상추 등을 사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장을 찾은 김은영씨는 “집 근처에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이 생겨 매우 만족한다”며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살 수 있어 좋고,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농산물 가격이 합리적이라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은 지난 6월 문을 열어 채소·과일·계란 등 지역 농산물과 지역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각 농가가 출하하는 품목이 중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연잎차와 연막걸리, 비수리즙 등 이색 로컬푸드 상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제봉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업인의 농산물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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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9월4일 열린 ‘추석마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에 특산품이 전시돼 있다. 양서농협 제공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한 경기도내 지역 농산물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양서농협의 ‘농산물 판촉행사’가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3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은 9월2일 지역내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추석맞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진행했다.

이번 판촉전은 직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밀키퀸(쌀) 1㎏을 증정하는 로컬 사은품 증정 행사로 진행됐다. 이곳 직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농산물을 제공, 한가위 차례상을 위해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이정연씨는 “추석 음식 재료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하려고 하다가 이곳 로컬푸드 직매장이 싸고 신선하다고 들어 찾아오게 됐다”며 “직접 와보니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식재료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은 양서ㆍ서종면 소량 다품목의 관내 농업인으로부터 농산물을 제공받아 직거래하도록 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농협의 교육을 이수하고 출하약정을 한 농업인만 출하하도록 하며 직접 포장까지 하는 등 품질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 농산물의 경우 당일 유통을 고집하는 것은 물론, 삼채류와 엽채류, 과일, 버섯류 등 각종 농산물이 신선을 유지하며 판매되고 있어 믿고 구입할 만하다는 평이 지역내 자자하다.

양서농협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지역에서 가공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만큼 지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자부하고 있다”며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주민과 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로컬푸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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