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가 제시한 정책을 당초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예산은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수혜가 돌아갔는지 꼼꼼히 따져 볼 것입니다”
제9대 의왕시의회 개원이후 첫 행정사무감사가 13일부터 21일까지 집행부 각 실·국·과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을 맡은 서창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천·오전·부곡동)은 “집행기관이 처리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감사하는 제도인 만큼 집행부가 제시한 정책에 대해 꼼꼼히 따져 올바른 의왕시 행정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앞서 지난 8월 집행부에 기본적인 감사자료를 요청, 제출 받은 자료를 법령 검토 등 업무 숙지는 물론 합동 연찬회를 통해 개인별 연찬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폭넓은 이해를 도모했으며 외부강사를 초청해 행정사무감사 사례 및 실전 기법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불합리한 행정을 경험한 시민의 제보를 받아 조사하고 확인하는 방법도 병행하고 있다.
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의 대표적인 임무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민의를 정책에 반영시키고 공직의 부패를 방지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결국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시의회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왕시 전 지역에 생방송되며 지적사항은 행정사무감사 후 의결을 거쳐 집행부가 내용을 검토해 처리결과를 의회에 통보해 시민에게 공표하게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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