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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부천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인근 주민들 ‘안전 SOS’...“버스정류장 사람 잡을라!”
지역사회 현장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 부천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인근 주민들 ‘안전 SOS’...“버스정류장 사람 잡을라!”

아파트단지 후문 횡단보도 바로 앞에 설치
마을버스 정차·출발시 사고 위험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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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후문 정류장 관련 안전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버스정류장 앞으로 초등학생들이 건너가고 있다. 김종구기자

부천시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인근 주민들이 후문 정류장 안전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6일 부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수년 전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 후문 횡단보도 옆에 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017번과 017-1번 마을버스가 정차한다.

이런 가운데 해당 버스정류장은 횡단보도와 거리가 약 5m도 떨어져 있지 않아 마을버스가 정차하고 출발할 때 주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때 횡단보도와 최소 10m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설치운영기준에도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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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종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후문 정류장 관련 안전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버스정류장 앞으로 마을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김종구기자

이와 함께 인근 초등학생들이 등하굣길로 이용 중이어서 자칫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원종동 주민 A씨(55)는 “평소 버스정류장이 건널목 바로 옆에 있어 초등학생들이 길을 건널 때 아슬아슬한 광경을 몇번이나 목격했다”며 “주민안전을 위해 시가 버스정류장을 옮기든지 아니면 횡단보도를 옮기든지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버스정류장은 설치운영기준을 마련하기 전에 설치됐다. 해당 버스정류장 이전 또는 횡단보도 이전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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